[김대호의 경제읽기] 금융시장 숨 고르기?…코스피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

2022-09-29 0

[김대호의 경제읽기] 금융시장 숨 고르기?…코스피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


어제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던 코스피가 2,200선으로 반등하고 장중 1,44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혼란스럽던 금융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선 걸까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장중 1,44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은 15.4원 내린 1,424.5원으로 출발했는데 환율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지적이 많은데 1,500원까지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까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의 급변동 상황이 역외 때문이 아니라며, 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건 국내 주체"라고 말했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국내 수출입기업이나 국민 등 국내에서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는 뜻일까요?

어제 2% 넘게 급락하며 2,2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도 회복세를 되찾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뉴욕 증시도 반등했는데 흐름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하자 정부가 5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시장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강달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달러가 이탈하고 있는데 이번 긴급 자금 투입의 실효성은 어떨까요?

정부는 증시 방어를 위해 증권사와 은행 등이 마련한 '증권시장 안정펀드, 즉 '증안 펀드' 재가동을 위한 실무작업에도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히 어떤 제도인가요? 증안펀드가 최근 급락하고 있는 증시의 반등 계기를 마련하는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다주택자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가 2만 채를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207채를 보유했고, 주택 자산 가치는 252억 원 수준이었다던데 이들이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 총합,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가 2016년 대비 20% 늘고 1인당 평균 주택 자산이 약 100억 원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종부세 개편으로 상당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그래서인지 종부세 개편안을 두고 '초부자 감세'라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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